넘어드리고, 내동댕이치고, 머리치고, 발로 차고. <br /> <br />장애 아동을 전담해 돌보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한 행동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본 부모는 "학대가 일상 같았다" 가슴이 무너지는 심경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 신고로 경찰이 수사했더니요,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에만 5백 건이 넘는 학대 행위가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사들은 변명합니다. <br /> <br />"무심결에 한 행동이었다. 학대로 생각하지 못했다." <br /> <br />무심결. <br /> <br />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의사 표현도 서툰 어린 아이를 고통에 빠뜨리는 행위. <br /> <br />이게 바로 학대랍니다. 선생님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는 아이 얼굴을 보육교사가 이불로 강하게 누릅니다. <br /> <br />발버둥 치다가 풀려나자 아이가 자지러지게 우는 데 달래기는커녕 다리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겁을 줍니다. <br /> <br />식탁에 앉은 아이 머리를 때리더니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한참을 내버려두다가 다시 한쪽으로 끌고 가서는 움직일 수 없도록 다리로 강하게 누릅니다. <br /> <br />울던 아이가 다가오는 교사를 보자 반사적으로 손을 올려 머리를 보호하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같은 공간에 다른 보육교사가 있어도 폭행을 제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동 부모 : 그냥 학대하는 게 일상처럼 보였어요. 그냥 휴대전화기만 보고 계신다든지 한쪽에서 아이가 만약에 맞고 있어도 다른 선생님은 휴대전화 보고 계시고….] <br /> <br />[피해 아동 부모 : 노란 차 보면 바닥에 드러눕고 소리 지르고. 택시를 타고 지나가도 그 동네쯤에 가면 이제 구토 증상도 있고.] <br /> <br />지난해 해당 어린이집이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던 담당 지자체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5개월 동안 처분을 보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경남 진주시 관계자 : 지금 다니고 있는 분들에게도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저희가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처분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8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학대 행위가 많았던 교사 4명에 대해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도로 위로 나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1월부터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조치가 시행됐죠. <br /> <br />그런데 홍보와 계도조차 무색하게 사고도 늘고, 사망자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 볼게요. <br /> <br />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3월까지 두 달 사이에 우회전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천8백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와 비교해 다친 사람도 늘었고요, <br /> <br />특히나 사망자는 무려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70912226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